증권
롯데칠성, 국민주 변신선언…5000원→500원 액면분할
입력 2019-03-06 17:45 
국내 상장기업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10대1 액면분할을 실시한다. 1973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래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 주식을 10대1 비율로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과 관련한 정관 내용이 변경되면 현재 1주당 5000원인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바뀐다. 의결권을 가진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총수는 기존 79만9346주에서 799만3460주로,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총수는 7만7531주에서 77만5310주로 각각 10배씩 늘어난다. 이번 액면분할은 투자자들 요구를 적극 수용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심희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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