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엑스부터 영동대로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거쳐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새로 짜는 작업에 착수한다.
6일 서울시는 영동대로 및 잠실운동장 일대를 포괄하는 총 199만㎡ 규모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새로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도시 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이르면 내년 말 세부적인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 결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한 세부 계획으로, 용도지역·지구·구역의 지정 및 변경,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해당 지역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를 보여주는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16년 9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지만 이후 영동대로 지하화 및 지상광장 조성이 구체화되고, 서울의료원 용지에 공공주택 건립이 계획되는 등 바뀐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 GBC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올림픽대로와 한강·탄천 보행교 등 기반시설은 올해 기본설계를 앞두고 있다.
김창환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장은 "앞으로 약 2년간 용역 및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 초까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라며 "영동대로 철도 신설, 지하광장 조성에 따른 대규모 보행 수요에 맞춰 보행 환경과 자전거 통행체계를 고치겠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일 서울시는 영동대로 및 잠실운동장 일대를 포괄하는 총 199만㎡ 규모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새로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도시 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이르면 내년 말 세부적인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 결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한 세부 계획으로, 용도지역·지구·구역의 지정 및 변경,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해당 지역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를 보여주는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16년 9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지만 이후 영동대로 지하화 및 지상광장 조성이 구체화되고, 서울의료원 용지에 공공주택 건립이 계획되는 등 바뀐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 GBC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올림픽대로와 한강·탄천 보행교 등 기반시설은 올해 기본설계를 앞두고 있다.
김창환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장은 "앞으로 약 2년간 용역 및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 초까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라며 "영동대로 철도 신설, 지하광장 조성에 따른 대규모 보행 수요에 맞춰 보행 환경과 자전거 통행체계를 고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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