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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가수→사업가→성우…인생2막 응원 봇물[MK이슈]
입력 2019-03-06 15: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40)이 KBS 공채 성우 시험에 합격한 가운데, 성우로 활동하게 될 송백경의 새로운 인생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송백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렘과 두려움. 20대 피 끓던 젊은 시절엔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작할 때는 두려움 따윈 개의치 않고 항상 설레는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전만큼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섰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KBS 제44기 전속성우 공채 합격 소식을 직접 알렸다. 송백경은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KBS 전속성우로 활동하게 된다.
이어 송백경은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가수로서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 직업 삼아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 새로 시작하는 새 삶. 지난 시절들을 반면교사 삼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송백경은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뒤 ‘위드아웃 유(Without you), ‘Hot 뜨거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년 가수 이은주, 프라임, 김우근과 무가당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송백경은 요식업 CEO로 변신해 원타임 오진환과 함께 프렌차이즈 카레 전문 음식점을 운영해왔다. 강남 압구정 등에 있는 그의 카레집에는 그룹 빅뱅과 투애니원 등 YG소속 가수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오랫동안 연예계를 떠나있던 송백경의 방송가 복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어느 때보다 호의적이다. 인기 최절정의 그룹 원타임 멤버로 시작해 사업가를 거쳐 성우라는 새로운 일을 향해 달려가는 송백경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성우를 평생 직업으로 하고 싶다는 굳은 각오를 보여준 송백경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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