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최초` 여성수형자 전담 심리치료센터 개원…법무부 "여성범죄 발생 방지"
입력 2019-03-06 14:51 

청주여자교도소에 여성수형자 심리치료센터가 6일 개원한다. 여성수형자만을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센터가 운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법무부는 "신설되는 청주여자 심리치료센터에선 여성수형자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아동학대 사범, 정신질환 수형자, 알코올 중독사범 등에 대한 맞춤형 심리치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4개의 전용 교육실·상담실을 꾸리고 임상심리사와 범죄심리사를 배치해 심리치료를 실시한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청주여자교도소 등 전국 12개 교정기관에서 운영 중인 심리치료센터는 성폭력, 습관성 중독 범죄 등 재범 위험성이 높은 수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개원식에서 "여성범죄 원인과 특성을 고려한 심리치료·상담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여성범죄 발생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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