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개점 10주년을 맞아 부산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8일부터 3일간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부산시와 함께하는 유어마켓'에서는 부산 지역 우수 창업기업의 상품들이 소개된다. 명물 씨앗호떡을 캐릭터화한 손난로, 쌀막걸리, 의류·푸드 등 다양항 상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컨텐츠도 마련됐다. 백화점 6층 갤러리에서는 3월 한달 동안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보는 '부산의 추억'전을 진행하며 아카데미(문화센터)에서는 베스트셀러 작가 조승연,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씨 등을 초대해 명사 특강도 진행한다.
지난 2009년 4500억원 매출로 출발한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매출이 1조1000억원을 기록해 지방 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 3위 안에 들었다.
외국인 매출이 늘어난 것이 매출 신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매출 집계를 시작한 2011년 대비 작년 외국인 매출규모는 4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출신지도 다양해져 2015년 15개국에서 지난해 41개국으로 늘어났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단순한 백화점을 넘어 국내 백화점 업계에 새로운 모델을 꾸준히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센텀시티가 세계 최고의 백화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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