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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여의도 면적 25배 미활용 국유지 개발
입력 2019-03-05 17:5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미활용 국유지 10만5000필지를 매각·개발이 가능한 땅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국유재산 총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캠코는 올해 안에 해당 용지들을 국유일반재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해 각 부처 소관 행정재산 501만필지 중 활용이 명백한 용지를 제외한 199만필지의 사용 용도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92%인 184만필지는 행정 목적으로 활용됐으나 15만필지는 쓰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는 이 중 토지 이용이 제한되는 행정재산을 제외한 10만5000필지(74㎢)를 올해 안에 용도폐지하기로 했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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