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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뮤직]`퀸` 선미, 청하→화사 `솔로 女風` 이었다
입력 2019-03-05 12: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또 해냈다. 가수 선미가 신곡 '누아르(Noir)'로 3월 첫 신곡 대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지난 4일 발매된 선미의 신곡 '누아르(Noir)'는 5일 오전 9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뮤직 등 총 7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엔플라잉 '옥탑방'과 자웅을 겨루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선미는 3월 첫 솔로 컴백 주자 중 압도적인 성적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소속사 이적 후 2017년 8월 내놓은 첫 싱글 전작 '가시나'를 시작으로 '주인공', '사이렌'까지 퍼펙트 올킬한 그는 '누아르'를 통해 4연타 히트에도 성공했다.
신곡 '누아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드럼, 베이스가 조화되는 일렉트로닉 레트로 댄스(Electronic Retro Dance)곡이다. 선미가 작사하고 프로듀서 EL CAPITXN과 선미가 공동 작곡해 완성했다. 선미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음악과 또 다른 스타일이지만 곡을 접하는 순간 선미의 곡임을 짐작하게 하는 음악적 '시그니처'가 인상적인 곡이다.

뮤직비디오를 통해는 그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누아르'를 개성 있는 연출로 표현했다. 음악과 영상을 각기 다른 해석과 표현을 통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 뮤지션을 넘어 아티스트로 진화한 선미의 진가를 과시했다.
선미의 성과는 올해 초부터 이어져 온 솔로 여가수의 약진에 방점을 찍는 결과라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 올해 첫 컴백 주자로 나선 청하가 '벌써 12시'로 1월을 씹어먹은 데 이어 2월엔 마마무 화사가 데뷔 5년만에 첫 솔로곡 '멍청이'로 음원차트를 올킬, 여자 솔로 성공 릴레이를 이은 바 있다. 여기에 선미가 '누아르'로 배턴 터치에 성공, 향후 이어질 릴레이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현재 선미는 데뷔 첫 월드 투어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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