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페이스워크, 17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19-03-05 11:43 
온라인 부동산 솔루션 서비스 `랜드북` 화면 [사진 제공 = 스페이스워크]

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페이스워크는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직방, 한양대기술지주 등으로부터 총 17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스페이스워크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21억원으로 늘었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스페이스워크의 핵심 기술력인 '인공지능 건축설계'는 부동산 시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건축법규를 분석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안을 도출한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이 같은 기술력이 도입된 인공지능 부동산 솔루션 '랜드북'을 론칭했다.

랜드북 웹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토지를 검색하면 ▲토지 시세분석 ▲건축설계 규모 검토 ▲개발 후 추정 수익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세대 수와 법정 주차 대수 등을 제공하는 '랜드북 인사이트 Plus(플러스)' 기능을 출시, 현재 시험 가동(클로즈베타) 중이다.
스페이스워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투자자와 중개사를 연결하는 토지 매칭 플랫폼을 구현하는 등 기술력을 보다 고도화할 계획이다.
조성현 스페이스워크 대표는 "국내의 3800만개가 넘는 필지와 그 조합으로 발생하는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에 대해 효율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일은 기존 방식만으로는 어렵다"며 "토지 거래에 참여하는 여러 주체가 가장 쉽고 효율적으로 토지 가치를 평가하고 거래하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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