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수원 고법 시대 시작…편리한 법률서비스에 지역 경제에도 훈풍
입력 2019-03-05 10:31  | 수정 2019-03-05 10:48
【 앵커멘트 】
수원고등법원이 수원 광교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서울고등법원으로 항소심 재판을 받으러 가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원고등법원이 개청식을 열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14년 국회에서 관련 법률개정안이 의결된 지 5년 만입니다.

무엇보다 항소심을 위해 서울까지 상경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동기 / 경기 수원시
- "수도권 입장에서는 서울이 차가 막히고 교통편이 어려운데 가까운 곳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으니까 좋겠죠."

이번 수원고법 설치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며, 842만 명의 인구를 담당하게 됩니다.


수원고법은 수원지법과 성남·안산·안양·평택·여주 등 5개 지역의 항소심 사건을 접수해 처리합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초대 수원고법원장
- "5개 재판부로 출범하지만, 2년 후에는 12개 재판부로 늘어날 예정이고,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우리 수원법원은 늘어나는 사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수원고법과 함께 문을 연 수원고검 역시 업무를 시작했지만, 수원지검의 이전이 완료되는 4월 이후 개청식을 열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번 수원고법 설치로 경기 남부 지역 주민들의 편리성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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