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숭실대, 2019학년도 입학식 열어
입력 2019-03-05 10:31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황준성 숭실대 총장

숭실대학교가 4일 오전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3118명의 신입생과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황준성 숭실대 총장과 각 단과대 학장 등 교내·외 인사 1400여명도 참석했다.
입학식은 정기철 숭실대 입학처장의 사회로 △기도와 성경봉독(조은식 교목실장) △입학허가 선언(황준성 총장) △입학선서(신입생 대표, 경제학과 권두용 학생) △환영사와 단과대학장 소개(황준성 총장) △교가제창 △축가공연(걸그룹 새러데이) △특강(박문성 SBS축구해설위원, 회계93)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 총장은 "올해로 개교 122년을 맞이하는 숭실대는 이 땅에 대학의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한 한국 최초의 근대 대학이며,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자진 폐교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기독교 민족대학이다"며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신입생을 환영했다. 이어 "스스로를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가족과 친구, 숭실, 교회와 나라를 사랑하며 섬기라. 또 시간을 선용하고 독서를 일상화하며 좋은 생각을 하는 습관들을 길러 인생의 풍요로운 자산을 만들라"고 당부했다.
황 총장은 마지막으로 "숭실대의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처럼 진리를 추구하며 진정으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충만한 삶을 살도록 힘써라. 아름다운 숭실 동산에서 이 나라와 민족의 주인공으로써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박문성 SBS축구해설위원(회계 93)이 특강자로 나서 '같아지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미래와 꿈을 위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실패보다 더욱 두려운 것은 실패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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