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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네 미장원’ 박막례 할머니, 베트남 즉석 팬미팅…”역시 코리안 그랜마”
입력 2019-03-05 10: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71)의 거침없는 매력이 베트남에서도 통했다.
오늘(5일)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박씨네 미장원: 사장님 마음대로에서는 개업 첫날의 부진을 씻고 새로운 마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박막례 사장님과 미장원 직원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박씨네 미장원은 인기 유투버 박막례와 하늘, 방송인 겸 청년 사업가 정재호, 헤어 디자이너 기우쌤, 배우 곽지환이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야심차게 미장원을 개업하고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뷰티 예능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 개업 이틀째에 접어든 미장원은 아침부터 손님들이 밀려들면서 박막례 할머니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막례 할머니는 구독자 약 70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건이 넘는 핫한 유튜버 답게 인기를 한 몸에 과시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들에게 흐뭇한 미소로 화답하는 자타공인 ‘코리안 그랜마 박막례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신혼부부를 멈춰 서게 만들고, ‘진짜 프로 미용사가 찾아오는 등 박막례 할머니를 알아보는 편들(팬들)의 등장에 미장원에서는 즉석 팬미팅이 펼쳐질 예정.
박막례 할머니는 왠지 첫 만남 같지 않은 친근한 대화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면서도 외국인들까지 나를 어떻게 알아보는지 모르겠다”며 연신 신기해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열일하는 미장원 식구들에게 과일을 대접하기 위해 호이안 시장을 찾은 박막례 할머니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 과정에서 동행한 곽지환보다 앞장 서서 걸어가며 이미 올드타운 지도를 섭렵한 듯 거침없는 적응력을 엿보였다고.
특히 마지막 사진 속 박막례 할머니는 마음에 쏙 드는 파란색 아오자이(베트남 전통의상)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구매에 들어가는 직진녀 매력을 발휘, 베트남 패셔니스타 박막례 할머니의 화려한 변신을 곧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오후부터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박씨네 미장원에는 2차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박막례 할머니는 이러다가 가겟세나 내겠냐”, 장사 안될 때는 손님을 모셔와야지”라 버럭하며 사장님 다운 카리스마를 발동했다는 후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장대비까지 쏟아지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과연 박막례 사장님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회를 거듭할 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박씨네 미장원 5회는 5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UMAX를 통해 공개되며, 다이아 티비와 유튜브 뷰티학 개론 및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제공| UMAX[ⓒ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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