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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바이오리더스, 64조 항암시장 공략 소식에 급등
입력 2019-03-05 09:16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가 고형암 치료제 기술이전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9시 10분 현재 바이오리더스는 전거래일대비 13.72%(1900원) 오른 1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바이오 컨퍼런스에서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P53 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이즈만연구소는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로 두 회사는 업무 협약에 따라 P53 기술이전과 함께 이번 달 내로 이스라엘 현지에 합작법인(JV)도 설립할 예정이다. 고형암시장이 오는 2024년 6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중 P53을 활용한 혁신신약 기술의 시장가치는 이 절반에 해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P53은 종양 억제 유전자로 손상된 DNA 세포를 죽이거나 복구하는 기능을 한다. 돌연변이 된 P53 유전자는 악성 종양으로 변형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며 암 발생의 50% 이상 관여한다.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은 돌연변이가 된 P53 단백질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해 암이 발전하는 것을 억제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와이즈만연구소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협력해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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