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시 돌아온 '중통령'…최저임금 해결에 '특단의 노력'한다
입력 2019-03-04 19:30  | 수정 2019-03-05 07:45
【 앵커멘트 】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장에 당선된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첫 공식일정에 나섰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제 등 각종 이슈에 중소기업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장 당선증이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에게 전달됩니다.

지난달 28일 중기중앙회장직에 당선된 김 회장은 공식임기가 시작된 첫 자리에서부터 '특단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장
-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은데, 논리 있고 현장의 목소리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특단의 노력해야 한다고…."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 회장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8년 동안 2차례 중기중앙회장직을 지낸 바 있는데,

당시 정부와 대기업에 '할 말은 하는 회장'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장(지난 2012년)
-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부분들과 중소기업이 바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차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납품단가 문제부터 시작해서, 골목상권 문제라든가…."

최저임금 동결과 근로시간 단축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김 회장을 향한 360만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감이 큰 상황.

4년 만에 돌아온 김 회장이 이번 임기 동안에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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