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S10 LTE 고객, 5G 모델 쓰고 싶다면…`6만원이면 OK`
입력 2019-03-04 14:57 
[사진제공 = 삼성전자]

이통3사가 오늘(4일)부터 갤럭시S10 사전개통을 실시한 가운데 기존 갤럭시S10 고객이 저렴한 가격에 5G모델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LTE 버전을 쓰다가 갤럭시S10 5G로 교체할 경우 출고가 전액을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가입비 3만원과 교체시점에 본인 부담금 3만원 등 총 6만원은 별도로 내야 한다. 갤럭시S10 5G 모델의 사전예약은 이달 22일 시작돼 3월 말 이통3사의 5G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우선 SK텔레콤은 단기 클럽기변 프로그램 'MY 5G클럽'을 선보인다. MY 5G클럽은 갤럭시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향후 출시될 갤럭시S10 5G 기기로 변경 시 기존 S10 LTE 단말을 반납하고 본인부담금 3만원을 내면 S10 LTE출고가 전액을 보상해 준다.
MY 5G클럽 가입은 이달 13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가입 금액은 3만원이다. T멤버십 할인도 할 수 있다. MY 5G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갤럭시S10 5G'를 출시일 이후 10일 내에 구매하면 본인 부담금 3만원을 추가로 내고 S10 LTE 단말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KT 역시 갤럭시S10 구매 고객이 5G 모델로 변경 후 기존 LTE 단말을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인 '슈퍼찬스'를 시행한다.
슈퍼찬스 가입은 13일까지며 가입 금액은 3만원으로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가입한 고객은 갤럭시S10 5G가 출시된 후 10일 안에 구입하면 가입금액 외에 본인 부담금 3만원을 추가로 내고 갤럭시S10 LTE 단말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13일까지 총 10일간 갤럭시S10 LTE 모델을 구매해 사용하다가 5G 단말 출시 후 10일 내로 기기를 변경해주는 'S10 The 슈퍼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입 금액은 3만원이며 갤럭시S10 5G 단말 최초 출시일부터 10일 내 LTE 단말 반납 및 기기변경 시 추가 3만원으로 S10 LTE 단말기 출고가의 최대 100%를 보상받을 수 있다.
멤버십 등급에 관계없이 가입 시에는 멤버십 포인트 전액 차감, 반납 시 최대 2만원을 차감할 수 있어 5만원 이상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실제 부담금은 1만원인 셈이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5G 단말기를 이용하고 싶은데 출시 전 급하게 변경해야 하거나 갤럭시S10 LTE 및 5G 단말기를 모두 체험해보고 싶은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며 "이를 통해 단말 변경 부담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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