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무역금융 235조원으로 확대…수출계약 특별보증"
입력 2019-03-04 09:14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올해 대출·보증 등 무역금융을 당초 목표보다 3조원 추가한 총 235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 전 과정에서의 무역금융을 대폭 보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역금융 확대와 함께 다양한 수출기업 자금 지원안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자금난을 겪는 유망 수출기업이 수출계약서만으로도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는 1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제도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1조원 규모의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과 3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특별보증 제도를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소 중견 협력사 중심의 전략적 수출을 확대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올해 3월 중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중앙아시아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신남방 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아세안 데스크를 코트라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조원 규모 중견기업 전용 금융상품과 중견기업 해외지사화 지원폭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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