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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 없는 유벤투스의 독주…나폴리와 승점 16차
입력 2019-03-04 07:25 
유벤투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나폴리를 2-1로 꺾고 승점차를 13에서 16으로 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 경쟁은 싱거워졌다. 유벤투스의 독주를 견제할 팀이 없다.
유벤투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가진 나폴리와의 2018-19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원정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23승 3무(승점 72)로 개막 2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2위 나폴리(승점 56)와 승점차는 무려 16까지 벌어졌다.
2011-12시즌 이후 스쿠데토(세리에A 트로피)는 유벤투스의 차지였다. 7연패를 달성했으며, 8연패도 초읽기 모드다.
압도적인 페이스다. 2017-18시즌 26라운드 당시 유벤투스는 2위였다. 승점 68을 기록했으나 패배도 두 번이었다. 이후 뒷심을 발휘해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위 나폴리와 최종 승점차는 4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나폴리와 간극이 점점 벌어지고 있다. 나폴리는 유벤투스에 리그 첫 패를 안기면서 승점차를 10으로 줄일 기회를 놓쳤다.
전반 25분 만에 수비수의 백패스 미스로 골키퍼 알렉스 메레가 퇴장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드카드를 유도했다. 피랄렘 퍄니치가 이 기회서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전반 39분 엠레 잔의 추가 골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나폴리가 후반 16분 호세 카예혼의 만회골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경기 막바지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렌조 인시녜가 실축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 기준으로 1,2위의 승점차가 가장 큰 리그는 프랑스 리그앙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은 승점 71(23승 2무 1패)를 기록, 2위 릴(승점 54)에 승점 17차 앞서있다. 더욱이 PSG는 릴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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