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클럽 버닝썬 측이 미성년자 출입건 무마를 위해 경찰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했다. 이로써 버닝썬과 경찰간 유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3일 오후 채널A는 버닝썬 공동대표인 이모 씨가 전직 경찰에게 2천만 원을 줬다고 진술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 측이 지난해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를 위해 강남 경찰서 경찰들에게 자금을 건넨 인물로 지목된 이모 대표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 2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1차 소환 당시 의혹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관련 계좌를 보여주며 추궁하자 2천만원을 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대표가 건넨 돈은 전직 경찰관인 강모 씨 등을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곧 전직 경찰관인 강씨를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에서 시작된 버닝썬 논란은 날마다 의혹을 더하며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일명 '물뽕' 이라 불리는 마약류인 GHB를 이용한 성범죄, 기타 마약류 투약, 경찰유착 등이 잇따라 불거져 관계자들에게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4일 재소환할 방침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럽 버닝썬 측이 미성년자 출입건 무마를 위해 경찰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했다. 이로써 버닝썬과 경찰간 유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3일 오후 채널A는 버닝썬 공동대표인 이모 씨가 전직 경찰에게 2천만 원을 줬다고 진술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 측이 지난해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를 위해 강남 경찰서 경찰들에게 자금을 건넨 인물로 지목된 이모 대표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 2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1차 소환 당시 의혹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관련 계좌를 보여주며 추궁하자 2천만원을 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대표가 건넨 돈은 전직 경찰관인 강모 씨 등을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곧 전직 경찰관인 강씨를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에서 시작된 버닝썬 논란은 날마다 의혹을 더하며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일명 '물뽕' 이라 불리는 마약류인 GHB를 이용한 성범죄, 기타 마약류 투약, 경찰유착 등이 잇따라 불거져 관계자들에게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4일 재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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