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연기금이 KRX300지수를 운용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증권시장 '큰손'인 연기금과 공제회 자금이 성장성 높은 코스닥 기업으로 흘러 들어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연금공단이 기금 위탁운용 벤치마크로 KRX300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우정사업본부가 KRX300을 벤치마크로 채택한 데 이어 연기금으로서는 두 번째다.
KRX300은 한국거래소에서 만드는 주가지수 중 하나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종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231종목, 코스닥에서 69종목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시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코스피200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대형 종목 위주로 구성돼 코스닥시장은 소외되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KRX300을 추종하는 자금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양쪽으로 흘러 들어간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연금공단이 기금 위탁운용 벤치마크로 KRX300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우정사업본부가 KRX300을 벤치마크로 채택한 데 이어 연기금으로서는 두 번째다.
KRX300은 한국거래소에서 만드는 주가지수 중 하나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종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231종목, 코스닥에서 69종목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시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코스피200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대형 종목 위주로 구성돼 코스닥시장은 소외되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KRX300을 추종하는 자금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양쪽으로 흘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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