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수 멀티골’ 서울, 포항 꺾고 ‘9년 만에’ 개막전 승리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황현수 등의 활약에 힘입어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1라운드 개막전에서 포항과 맞붙어 2-0으로 이겼다.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서울이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2010년 대전 시티즌전 이후 9년 만이다.
지난해 11위에 머물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던 서울은 이번 시즌 리그 첫 경기부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승점 3을 챙겼다.
황현수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10분 박주영의 크로스를 받은 이웅희가 슈팅했으나 실패. 이를 황현수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진 전반 28분 황현수는 외국인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페널지이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포항을 상대로 1점도 주지 않고 리드를 지킨 서울은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