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은행 "기업 고객도 비대면으로 환전하세요"
입력 2019-03-03 14:56 

신한은행이 기업고객 업무 편의를 위해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업 명의로 환전 신청을 하려면 통장과 서류를 가지고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 인터넷·모바일에서 간단하게 환전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없이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외화를 수령해갈 임직원 정보와 통화·금액만 입력하면 환전 거래가 가능하다"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기업 비대면 환전서비스는 시중은행 최초"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을 위주로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도입한 뒤 향후 거래 가능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환전은 미국 달러, 유로화, 일본 엔화 등 주요 18개 통화로 가능하다. 환전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임직원에게 외화 현찰 수령을 위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이 메시지를 받은 임직원이 신한은행 모바일 플랫폼 신한 쏠(SOL)에서 접속해 외화를 받아갈 날짜와 지점 또는 ATM기기 등을 지정하면 된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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