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동남아 3개국 방문…"맞춤식 글로벌 현지화 전략"
입력 2019-03-03 14:05  | 수정 2019-03-03 14:1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현장을 점검했다.
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회장이 농협금융만의 맞춤식 현지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회장은 현지 거점들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활성화를 위한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3개국 중앙은행의 총재·부총재들과 각각 면담하면서 농업금융과 농업정책보험을 소개하는 등 농협금융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현지 사업 확대에 대한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째아 찬토(Chea Chanto)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현지 농협금융의 사업 확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현지 금융시장 발전에 대한 기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베트남 최대은행인 아그리뱅크(Agribank)와 베트남 협동조합연맹, 미얀마 HTOO그룹 등 현지 파트너사들을 방문하고 경영진들과 협력사업 진행 상황 및 추가 협력과제도 논의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사업 후발주자로서 현지에 조기 안착하기 위해 현지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교감, 파트너십을 동반한 유연한 확장성,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사업 등이 중요하다"면서 "각 국가별 맞춤식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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