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곳곳 미세먼지 기승…수도권 등 '비상저감조치'
입력 2019-03-03 08:50  | 수정 2019-03-03 09:32
【 앵커멘트 】
일요일인 오늘(3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바깥에서 마음껏 숨쉬기는 어려운 하루가 되겠습니다.
환경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등 총 7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휴일 내내 짙게 깔린 미세먼지가 오늘도 전국 곳곳을 뒤덮었습니다.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곳은 경기 남부와 세종, 충남 지역으로 하루종일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은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이지만 오후가 되면 '나쁨' 수준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등 지역은 종일 '나쁨' 수준에 머무르겠고, 광주와 대구도 마찬가지 수준을 유지해 외부 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등 총 7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비상저감조치 대상 지역은 서울·경기·대전·세종 등으로 어제(2일) 오후 4시까지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었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지만, 휴일이라 서울지역의 총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시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민간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조정 등의 조치는 평일과 동일하게 지켜집니다.

건설공사장은 살수차 운영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하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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