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비핵화 노력 뒷받침"
입력 2019-03-03 08:41  | 수정 2019-03-03 09:13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이 올해부터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란 이름이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키리졸브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꿔 오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고 독수리훈련은 명칭을 아예 없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어젯밤 전화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려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양 장관은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연합군의 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간다는 안보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키리졸브연습은 12년 만에, 독수리훈련도 40여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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