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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김남길, 늑골 골절로 입원...잘 나가던 ‘열혈사제’ 악재
입력 2019-03-03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김남길이 손가락, 손목 골절에 이어 늑골(갈비뼈) 골절 부상까지 당하며 그가 출연 중인 ‘열혈사제에 비상이 걸렸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남길은 극중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 출신의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신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다가도, 은근한 허당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 무거움과 가벼움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김남길의 연기력은 작품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김남길의 열연에 힘입어 ‘열혈사제는 1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일 김남길이 늑골 골절 부상으로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열혈사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남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남길은 ‘열혈사제 16회 단체 액션신 촬영 중 늑골 골절 부상을 당해 현재 입원 중이다. 이로 인해 2일과 3일 촬영이 취소됐으며, 차주 복귀와 관련 의료진, 방송사와 협의 중이다.
김남길은 앞서 액션신을 소화하며 손가락과 손목 골절 부상을 입은 바. 여기에 늑골 골절 부상까지 더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열혈사제가 13회까지 전파를 탄 가운데, 김남길이 촬영을 마무리하지 못한 16회는 다음 주 방송될 예정. 제작진은 당장 다음 주 방송 분량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의 부상으로 고민하고 있을 터다.
김남길이 부상을 딛고 빠르게 촬영장에 복귀해 ‘열혈사제 16회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혹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제작진 측이 결방을 결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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