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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눈물, 솔직한 속마음 “모델 인생 20년, 마냥 행복하지 않았다”
입력 2019-03-02 09:32 
한혜진 눈물, 솔직한 속마음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한혜진이 눈물을 흘렸다. 모델 인생을 돌아보며 생각에 잠긴 것.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한혜진과 김원경의 모델 인생 20년 기념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김원경과의 대화 중 딱 올해까지만 해야지.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도 기적이다”라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한혜진은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20주년 여행 복잡했다”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제가 했던 일을 돌이켜 보면, 너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 오롯이 즐거워하지 못했을까 생각할 때마다 속상했다. 일 이야기를 할 때 엄마가 너무 속상해해서 보이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라며 속마음을 꺼내보였다.

이어 이 일이 외모만 가진 것만으로 하는 거지 않나. 가진 껍데기로 일하는 직업이라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건 한정적이다. 방송을 통해 많이 알아봐 주시지만 ‘어떻게 저런 외모로 모델일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많이 속상했다. 우리 엄마는 나를 잘 낳아줬는데 여자로서 딸로서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나름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힘든 점이 있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화사는 그동안 외로운 싸움을 하셨던 것 같다. 저는 5, 6년 밖에 안 됐는데도 하는 말 하나 히나 와 닿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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