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최고경영책임자(CEO)가 구설수에 휘말렸다.
연예 폭로 전문 매체 'TMZ'는 2일(한국시간) 배어 사장이 공공장소에서 아내 팸과 다투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배어 사장은 의자에 앉아 있던 아내가 들고 있던 핸드폰을 뺏으려다 아내를 넘어뜨렸다. 아내는 넘어진 와중에도 서류를 뺏기지 않으려고 이를 움켜쥐고 있었고, '오 마이 갓!'을 외치며 소리질렀다.
이후 동영상에서 배어 사장은 아내에게 "그만해라"라는 말을 하면서 어딘가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배어 사장은 이후 지역 유력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나는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 공공장소에서 다툼을 벌였다. 그녀는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발을 다쳤다. 문제는 해결됐다. 핸드폰 때문에 옥신각신하다 생긴 일이다. 당황스럽다"는 해명을 내놨다.
팸은 TMZ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족 중 누군가와 관련된 문제로 싸움을 벌였다. 그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부부는 구단을 통해 "오늘 우리는 가족 문제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과열된 다툼을 벌인 것을 후회하고 있다. 이 일에 대해 당황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은 문제를 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아내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제정한 가정 폭력 방지 협약에 저촉될 가능성도 있다. 리그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알고 있고, 다른 상황과 마찬가지로 사실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폭로 전문 매체 'TMZ'는 2일(한국시간) 배어 사장이 공공장소에서 아내 팸과 다투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배어 사장은 의자에 앉아 있던 아내가 들고 있던 핸드폰을 뺏으려다 아내를 넘어뜨렸다. 아내는 넘어진 와중에도 서류를 뺏기지 않으려고 이를 움켜쥐고 있었고, '오 마이 갓!'을 외치며 소리질렀다.
이후 동영상에서 배어 사장은 아내에게 "그만해라"라는 말을 하면서 어딘가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배어 사장은 이후 지역 유력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나는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 공공장소에서 다툼을 벌였다. 그녀는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발을 다쳤다. 문제는 해결됐다. 핸드폰 때문에 옥신각신하다 생긴 일이다. 당황스럽다"는 해명을 내놨다.
팸은 TMZ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족 중 누군가와 관련된 문제로 싸움을 벌였다. 그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부부는 구단을 통해 "오늘 우리는 가족 문제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과열된 다툼을 벌인 것을 후회하고 있다. 이 일에 대해 당황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은 문제를 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베어 부부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배어 사장은 지난 1996년 5월 자이언츠 구단 운영책임자(COO)로 부임했고, 2008년 팀 사장으로 부임한데 이어 2012년 1월 CEO 자리에 올랐다.이번 사고는 아내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제정한 가정 폭력 방지 협약에 저촉될 가능성도 있다. 리그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알고 있고, 다른 상황과 마찬가지로 사실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