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권도·핸드볼 메달 사냥 나선다
입력 2008-08-23 08:54  | 수정 2008-08-23 08:54
【 앵커멘트 】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한국태권도가 사상 첫 금메달 싹쓸이에 나섭니다.여자 핸드볼 팀은 '오심 판정'의 아픔을 뒤로하고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합니다.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출전 전 체급 금메달 싹쓸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문대성의 뒤를 이어 '태권도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 헤비급에 출전하는 차동민에게 달려있습니다.차동민이 금메달을 추가하면 한국은 출전한 네 체급 모두 금메달을 쓸어담게 됩니다.사상 첫 올림픽 단일 대회 금메달 석권의 금자탑을 세우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것입니다.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차동민 선수의 금메달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대진운이 좋아 유력한 메달 후보와는 결승에 가서야 맞붙게 됩니다.노르웨이전 오심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여자 핸드볼 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헝가리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섭니다.핸드볼 국제연맹은 한국과 노르웨이전 판정에는 잘못된 것이 없다며 한국의 이의 신청을 기각했습니다.우리 팀은 억울함을 뒤로하고 남은 경기의 악영향을 우려해 기각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여자핸드볼 팀은 헝가리와의 3, 4위전에서 금메달보다 소중한 동메달을 따내려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우리나라 팀은 예선전에서 이미 33대 22, 11점차로 헝가리를 크게 격파한 적 있어 동메달 가능성이 큽니다.심판의 오심에도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여자 핸드볼 팀의 값진 동메달 소식이 기다려집니다.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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