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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만원 관중 앞에서 현대건설 연승 저지
입력 2019-03-01 17:39 
GS칼텍스가 만원 홈관중 앞에서 완승을 거뒀다. 사진=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GS칼텍스가 만원 관중 앞에서 봄배구에 성큼 다가섰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6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8승11패(승점 51점)를 기록, 2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과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도로공사 1.465, GS칼텍스 1.319)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대신 4위 IBK기업은행(승점 47점)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5년 만에 봄배구 진출을 노리는 GS칼텍스는 오는 3일 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승점 2점만 얻어도 봄배구 진출을 확정짓는다.
반면 3연승을 노렸던 현대건설은 상대 서브에 고전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무릎 부상을 털고 선발 출전한 알리가 26득점으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르며 GS칼텍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소영이 블로킹 3개를 포함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앞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20)으로 눌렀다.

3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68점(25승9패)으로 대한항공(23승10패, 승점 68)에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15승18패, 승점 44)은 이날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가 14득점, 전광인이 1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팀 전체 블로킹이 14개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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