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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입력 2019-03-01 15:28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유소년야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28일 막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전국 140개 팀에서 총 2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전라북도,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 대표 세탁기업 크린토피아, 야구용품업체 스톰이 후원했다.
4일간 예선은 조별리그, 2일간 결선은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 청룡 예선에서 신흥 강호 경기 수원시유소년야구단(이효곤 감독)을 6-1, 경기 광주시태전유소년야구단(이정구 감독)을 11-1, 세종시이글스유소년야구단(홍유석 감독)을 3-1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어진 12강전에서 경기 구리메트로유소년야구단(이태경 감독)과 3-3으로 비겨 추첨승을 통해 힘겹게 승리한 후, 8강전에서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을 8-7, 4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을 6-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4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을 7-2로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최종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새싹리그(7세-초3) 우승 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준우승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 꿈나무리그(초4-초5) 청룡 우승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준우승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
△ 꿈나무리그(초4-초5) 백호 우승 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박동주 감독), 준우승 서울 은평구VIP유소년야구단(김성국 감독)
△ 유소년리그(초6-중1) 청룡 우승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준우승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
△ 유소년리그(초6-중1) 백호 우승 경기 김포뉴타운유소년야구단(황성현 감독), 준우승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윤규진 감독)
△ 주니어리그(중2-고2) 우승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 준우승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새싹리그 최시후(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양하준(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성태준(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김성윤(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조성일(경기 김포뉴타운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최재웅(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 받았다.

감독상은 새싹리그 황민호(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원현묵(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박동주(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권오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황성현(경기 김포뉴타운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이민호(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 메인 상인 유소년리그 청룡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작년에 4개 대회 우승을 했는데 올 한해도 선수들과 즐겁고 재미난 야구를 하면서 더불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김성윤(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수 진학의 꿈은 포기했지만 야구가 너무 좋아 취미 활동으로 열심히 운동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주니어리그 선수로 고등학교 때까지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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