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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미워 줄리엣’ 이홍기 정혜성, 두 앙숙의 기묘한 동거 시작 [M+TV인사이드]
입력 2019-03-01 10:54 
‘너 미워 줄리엣’ 이홍기 정혜성 사진=옥수수 오리지널 ‘너 미워 줄리엣’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너 미워 줄리엣 명불허전 앙숙 이홍기와 정혜성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됐다.

지난 28일 방영된 옥수수 오리지널 ‘너 미워! 줄리엣(극본 이정필/ 연출 김정권/ 제작 (주) UFO프로덕션) 5, 6회에서는 구나라(정혜성 분)가 번개사고로 다친 차율(이홍기 분)의 매니저로 얼떨결에 투입되는 하루가 펼쳐져 두 사람의 대환장 갑을(甲乙)케미가 버라이어티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구나라의 제안으로 ‘철봉 오래 매달리기를 하던 중 의문의 번개사고를 함께 당하게 된 차율은 그녀의 속마음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기이한 운명으로 또 한 번 얽히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흥미지수를 높이기 충분했다.

차율은 믿기 힘든 상황의 진실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로 결심, 사고 손해배상을 빌미로 그녀를 자신의 매니저로 일주일동안 투입시키며 구나라와 붙어 있을 시간을 만들어냈다.


이후 스타 차율과 매니저 구나라의 좌충우돌 동거가 시작됐지만 명불허전 앙숙답게 차율 집에 입성한 첫날부터 제대로 삐걱댔다. 구나라는 자신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차율에게 음란한(?) 오해를 받는가 하면 오밤중에 배고픈 그를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워 상까지 차려주는 등 고액의 손해배상을 피하기 위한 그녀의 짠내 나는 고군분투기가 이어졌다.

이튿날 역시 구나라는 차율의 산더미 같은 가방을 대신 들어주는 짐꾼은 물론, 수업까지 결석하며 초보 운전 실력으로 그의 운전기사 역할을 소화하는 등 순탄치 않은 매니저 생활을 이어갔다. 이에 어디로 튈지 모를 두 앙숙의 갑을(甲乙)케미가 시청자들의 웃음버튼을 제대로 자극했다.

여기에 방송말미, 수업 결석으로 인해 학생들의 원한을 산 구나라가 화장실에서 갑작스러운 물벼락 세례를 받는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더불어 위급한 순간 구나라의 속마음이 차율에게 들려 과연 차율이 위험에 빠진 그녀를 구해낼 수 있을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또한 매주 절정을 향해가는 이홍기와 정혜성의 버라이어티한 열연이 극 중 두 캐릭터의 앙숙관계를 리얼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의 몰입도를 폭풍처럼 치솟게 하는 배우들의 현실 연기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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