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브라이스 하퍼(26)가 초대형 계약에 도장찍었다.
'팬크리드 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간) 하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 30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얼마전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하며 세운 메이저리그 FA 최고액 계약(10년 3억 달러)을 뛰어넘는 계약이다. 여기에는 옵트 아웃이나 분할 지급 등의 추가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스는 그동안 하퍼 영입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이었다. 존 미들턴 구단주는 지난해 11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약간 멍청해보일지 몰라도, 우리는 이번에 돈을 쓸 것"이라며 투자 의지를 드러냈고, 앤드류 맥커친, 데이빗 로버트슨, J.T. 레알무토, 진 세구라 등을 영입하며 그 약속을 실천했다.
그리고 하퍼 영입으로 방점을 찍게됐다. 필리스는 미들턴 구단주가 직접 전용기로 하퍼가 있는 라스베가스로 날아가 선수를 만났고, 결국 그의 마음을 얻었다.
하퍼는 지난 7년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927경기에 출전, 타율 0.279 출루율 0.388 장타율 0.512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2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015년 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은 159경기에 출전, 타율 0.249 출루율 0.393 장타율 0.496 34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크리드 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간) 하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 30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얼마전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하며 세운 메이저리그 FA 최고액 계약(10년 3억 달러)을 뛰어넘는 계약이다. 여기에는 옵트 아웃이나 분할 지급 등의 추가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스는 그동안 하퍼 영입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이었다. 존 미들턴 구단주는 지난해 11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약간 멍청해보일지 몰라도, 우리는 이번에 돈을 쓸 것"이라며 투자 의지를 드러냈고, 앤드류 맥커친, 데이빗 로버트슨, J.T. 레알무토, 진 세구라 등을 영입하며 그 약속을 실천했다.
그리고 하퍼 영입으로 방점을 찍게됐다. 필리스는 미들턴 구단주가 직접 전용기로 하퍼가 있는 라스베가스로 날아가 선수를 만났고, 결국 그의 마음을 얻었다.
하퍼는 지난 7년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927경기에 출전, 타율 0.279 출루율 0.388 장타율 0.512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2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015년 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은 159경기에 출전, 타율 0.249 출루율 0.393 장타율 0.496 34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