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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최대 복합문화상가 `익산센트럴시티` 개장
입력 2019-02-28 17:30  | 수정 2019-03-01 00:10
28일 전북 익산시 최대 규모 복합문화상가인 `익산센트럴시티` 개관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윤철 전 감사원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도희 주호산업 대표,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진영곤 전 감사원 감사위원.
전북 익산시의 최대 규모 복합문화상가 시설인 '익산센트럴시티'(오른쪽 사진)가 문을 열었다. 익산의 새로운 상권 중심지로 떠오르는 모현동 신시가지 핵심 입지에 자리한 데다 익산역·고속터미널과 가까워 지역 문화쇼핑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00석이 넘는 대형 영화관도 들어서면서 지역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사인 주호산업은 28일 오후 준공식을 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전윤철 전 감사원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조배숙 국회의원 등 각계 저명 인사들과 익산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익산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7층, 대지 4700㎡에 연면적 3만여 ㎡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이 상가는 고객 안전과 편의에 최우선을 두고 화재 등 긴급 재난에 필요한 최첨단 각종 재난시설을 설치했다. 또 영화 관람과 쇼핑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공간 설계와 인테리어 시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법적 주차 기준인 166대의 2배가 넘는 364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장으로 편리한 쇼핑 환경도 갖췄다.
익산센트럴시티는 1층 판매시설, 2·3층 근린생활시설, 4·5층 근린생활시설과 영화관, 6·7층에는 영화관이 들어선다. 접근성이 좋은 1층 상가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약국, 화장품, 주얼리 등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한 판매시설이, 건너편 배산공원이 보이는 전망 좋은 2~3층에는 음식점, 병·의원, 미용실, 키즈카페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4·5층에는 영화 관람객 편의를 위한 카페, 디저트 전문점, 오락실, 코인노래방, 만화카페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4~7층에 들어선 롯데시네마 익산모현관은 7개 상영관에 1236석 규모로 지방 도시에서 찾기 어려운 대규모 영화관이다. 특히 5관은 전 좌석에 리클라이너(등받이가 뒤로 넘어가는 형태) 좌석이 설치된 프리미엄 상영관이다. 안락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전 좌석에 고급 가죽시트가 설치됐고 최첨단 공기정화시설과 냉난방시스템을 갖췄다. 또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과 가로 17m, 세로 10m 규모 초대형 스크린을 갖춰 익산뿐 아니라 전북 지역에서 손꼽히는 대형 영화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희 주호산업 대표는 "익산센트럴시티와 롯데시네마 모현관 개장을 통해 30만 익산 시민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익산센트럴시티가 익산 경제를 발전시키고 익산 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 조한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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