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북정상회담] 트럼프 "김정은, 웜비어 사망에 유감 표명…나중에 알았다고 해"
입력 2019-02-28 17: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사망한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거기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차 미북정상회담 합의 결렬 후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웜비어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웜비어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김 위원장은)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워낙 큰 국가이고 많은 사람이 감옥, 수용소에 있다보니 일일이 모른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인물에 대해 몰랐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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