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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종환, 실어증 고백 “어머니 돌아가신 후 큰 충격 빠져”
입력 2019-02-28 11: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마이웨이 김종환이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실어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종환의 인생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김종환은 자신의 성공을 못 본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렸다.
김종환은 21살 때 어머니가 혈압으로 돌아가셨다. 어머니의 임종을 소식으로 (들었다). ‘돌아가셨다는 연락 받고 알게 됐다. 어머니와 따로 살았기 때문이다. 집에서 치료하고 병원에 계시다가 다시 집으로 옮겨오셔서 집에서 관리를 받았다. 그러다 전문 기관으로 옮겨서 거기에서 재활 치료를 받다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김종환은 이게 꿈인지 아닌지 판단도 안 됐다. 술을 못 먹는데 그날은 슈퍼마켓에 가서 소주를 5병을 사서 다 마셨다. 목이 탈 것 같았다.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소리도 안 나오고 눈물도 안 나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의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은 김종환은 실어증까지 앓았다고. 김종환은 너무 큰 충격을 받으면 아무 생각도 안 나고 몸이 다 타서 없어지는 거 같다. 실어증이라고 하지 않냐. 말이 안 나왔다”며 치료만 된다고 하면 내 몸이라도 팔아서 돈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제가 빚이 자꾸 늘어날까 봐 걱정됐는지 10~20만원 남았는데 돌아가셨다”며 슬퍼했다.
한편, 가수 김종환은 1985년 ‘쉴 곳 없는 나로 데뷔, 1996년 ‘존재의 이유라는 히트곡으로 얼굴을 알렸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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