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북정상회담] 경협주, `하노이 선언` 발표 전 차익실현에 동반 약세
입력 2019-02-28 10: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매일경제DB]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공동 합의문 '하노이 선언'이 28일 오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3분 현재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디에프는 전일 대비 50원(1.72%) 내린 286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이에스티나 역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방사성 안전관리·원자력발전소 검사 등 사업을 추진 중인 오르비텍은 3%대 하락세다. 그 외 원전 관련 기업인 우리기술(-2.14%), 한전산업(-0.62%) 등도 약세다.
남북경협의 시작인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해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되는 아난티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시멘트 관련 종목인 성신양회우(-3.13%), 한일현대시멘트(-0.98%) 등도 하락세다.
이 밖에 기초 인프라 구축 관련 경협주인 대원전선(-1.02%), 한솔홈데코(-0.94%), 이건산업(-0.82%)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5분(현지시각)에 공동 합의문 '하노이 선언'에 서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4시 5분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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