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 10주년…1분에 34개씩 팔려
입력 2019-02-28 10:02 
닥터유 에너지바. [사진 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닥터유 에너지바'의 누적 판매량이 1억7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간 1분에 약 34개씩 팔린 꼴로, 전국민이 1인당 3개 이상 먹은 셈이다.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약 23000억 원에 달한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2009년 2월 초코바가 중심이던 국내 바(Bar) 형태 제과 시장에서 견과류와 과일, 시리얼 등의 원료에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L-카르니틴 성분을 더해 뉴트리션바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이후 웰빙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등산, 자전거, 골프 등 레저 인구가 늘어가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실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이 되면 닥터유 에너지바 매출은 전달 대비 25% 가량 증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은 닥터유 에너지바 출시 이후 '99라이트바'와 '에너지바 트리플베리'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주말 나들이 및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에너지바 인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 상반기 내에 단백질 등 영양소를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해 뉴트리션바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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