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개 사업 예타 면제, 울산 송정지구 주택시장 온기 되찾을까
입력 2019-02-28 09:50 
다음달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모습 [사진제공: 반도건설]
울산 송정지구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정부가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울산 시내 3개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면서 울산 송정지구가 수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은 오는 3월부터 울산 송정지구에서 공급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1162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는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산재전문 공공병원, 농소~외동 국도 확장 등 3개 사업으로 인해 1만4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3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 송정지구는 울산시 북구 송정동 일대에 143만8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향후 7821세대(1만9595명)를 수용하게 된다.

먼저 울산의 동서축을 잇는 교통망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울주군 미호 분기점(JTC)에서 국도 31호선 강동IC까지 총 25.3㎞가 연결되는 사업이다. 1만1660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 효과와 2조5906억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1841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84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울산발전연구원은 추산하고 있다. 울산과 경주를 연결하는 경주 외동~울산 북구 농서(천곡) 간 국도건설 사업도 1740명의 일자리 창출 및 3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향후 예타면제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면, 많은 인구의 유입으로 돼 주택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 개선과 더불어 높은 미래가치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울산~포항(2020년 예정) 구간과 울산~부산(2021년 예정) 구간으로 나눠 공사 중이다. 두 노선은 향후 연계돼 부산∼울산∼경주∼포항 구간을 연결한다.
특히 최대 수혜지로는 송정지구가 꼽힌다. 송정지구는 주변으로 무룡산, 동대산, 황방산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다양한 근린공원과 수변공원이 조성돼 가벼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울산 북구의 대표적인 산책명소로 꼽히는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도 가깝다.
또 오는 3월 제2송정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고, 인근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을 비롯한 모듈화 일반산업단지, 효문공업단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매곡일반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오토밸리로를 통해 염포동, 남북동 등 울산지역 내 최대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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