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시각 트럼프 숙소…잠시 뒤 세기의 만남
입력 2019-02-27 17:30  | 수정 2019-02-27 20:33
【 앵커멘트 】
응우옌 주석 등 베트남 인사들을 만나고 돌아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까지 JW메리어트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앞으로 2시간 반쯤 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숙소를 출발할텐데요.
하노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창훈 기자.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 앞에 나와있습니다.

첫 현지 일정으로 응우옌 베트남 주석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약 2시간 전쯤 이곳 호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용차량인 비스트에 탄 트럼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창 밖의 환영인파를 내다보는 모습이었는데요.

미국-베트남 관계를 북미 관계의 본보기라 치켜세운 뒤 베트남으로부터 미국 항공기 100여 대 구매라는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첫 만남이 오후 8시 반이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약 4시간 정도를 숙소에서 머물 수 있는데요.

현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참모들과 코앞으로 다가온 김정은 위원장과의 두 번째 만남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엄했던 이곳 경비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텔 방에 들어가면서 일시적으로 느슨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비스트가 다시 모습을 나타내면 트럼프 대통령을 보기 위한 하노이 시민들과 경호인력이 뒤엉켜 이곳은 다시 한 번 인산인해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 앞에서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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