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스맥, 지난해 영업손실 6억원…적자 전환
입력 2019-02-27 17:21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 스맥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337억원, 영업손실 6억원, 당기순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506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매출 990억, 영업손실 17억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4분기 매출 516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하락된 주요 요인은 국내 제조업 경기 침체에 따른 기계·FA사업 매출액 감소,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북미시장 직접 진출 구축에 따른 일시적 매출지연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4분기 실적개선은 국내 제조업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은 기계사업부와 사업체질개선에 성공한 ICT사업부의 매출 증대가 주요 요인이다.
최영섭 대표는 "국내 제조업의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해외시장 법인 설립 등 해외마케팅에 중점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지난 4분기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있다"며 "특히 FA 사업부에 대한 투자가 살아나고 있고 융복합사업부의 스마트공장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는 만큼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맥은 같은날 친 주주정책의 일환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1주당 5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1.71%이며, 배당금 총액은 12억4000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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