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도교육청, 국공립유치원 증설 계획 맞춰 교사 510명 추가선발
입력 2019-02-27 14:58 

교육당국이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라 신설되는 공립유치원에 배치할 교사 510명을 추가 선발한다.
경남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교육청은 27일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발예정 인원과 시험일정 등을 담은 사전예고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 시험은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른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유치원 유형 다양화 추진을 위해 추가 배정된 정원을 선발하는 시험이다. 교육부는 앞서 2022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로 끌어올리기로 했으나, 목표 달성 계획을 1년 앞당겨 올해 1080개 학급을 신·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5개 시·도교육청이 이번에 선발할 인원은 총 510명이다. 서울 59명 경기 160명 부산·대구·강원 각 27명 인천 35명 광주 12명 대전 17명 울산 23명 충북 20명 충남 18명 전북 24명 전남 5명 경북 45명 제주 11명 등이다. 추가선발 계획이 없는 경남도교육청은 작년 하반기에 150명을 선발해 현재 인원으로 배치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세종은 현재까지 공립유치원 추가 증설 계획이 없다.
원서 접수기간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다. 1차 필기시험은 6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2차 시험과 기타 세부일정은 4월 중 시행 계획 공고 시 함께 안내된다. 최종합격자들은 이르면 9월부터 일선 유치원에서 일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설 유치원에는 보통 경력 교사가 배치돼 추가 선발 인원이 모두 신설 유치원에 배치되는 것은 아니다"며 "추가 선발 인원은 9월 배치 계획에 포함돼 일선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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