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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의혹’ 최초 고발자 “母에게 깡패들 찾아와 회유 시도”
입력 2019-02-27 14:32  | 수정 2019-02-27 14: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 씨가 회유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월 말 처음 뉴스가 나간 후 어머니께서 ‘그동안 고생 많았다. 네가 포기할까 봐 사실 얘기 안 했는데, 깡패 같은 놈들이 찾아와서 네 아들이 잘못했으니 합의하라고 했었다고 말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그런데 나는 너를 범죄자로 만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뉴스로 내가 맞는 걸 처음 보시고 구토를 했다”면서 나는 어떻게든 이겨내야 했고 이길 거다. 그게 제 가족을 지키는 거다”고 진실 규명에 힘을 더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최근 점입가경 사태로 번지고 있는 ‘버닝썬 사태는 지난해 11월 김 씨가 버닝썬에서 성추행당하는 여성을 도와주다 보안요원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갈비뼈 3대가 부러졌다”고 온라인상에서 공개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김 씨는 해당 경찰관의 이름을 거론하는 등 경찰과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손님 폭행 논란으로 시작된 ‘버닝썬 사태는 경찰과의 유착 관계, ‘물뽕 성범죄 의혹, 이문호 대표의 마약검사 양성 반응을 넘어 성접대 의혹으로까지 번지면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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