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삼일절 100주년을 기념해 아름다운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주제로 디자인한 머그, 텀블러, 스타벅스 카드 등을 선보이고 상품 판매수익금 전액을 우리나라 문화유산 후원 기금으로 조성해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일절을 맞아 무궁화를 주제로 디자인해 선보이는 '2019 SS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355ml'와 '2019 무궁화 머그 355ml', '2019 무궁화 카드'를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공항 입점 등 일부 MD 미판매 매장 제외)
스타벅스는 이번 무궁화 머그 및 텀블러 판매수익금 전액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고, 백범 김구 선생 등 애국지사 유물 구입을 후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스타벅스는 2015년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2015 코리아 8.15 머그, 텀블러, 스타벅스 카드'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存心養性(존심양성)' 유물을 구입, 기증한 바 있다. 또한 '좋은 마음을 그대로 지키고 간직하여, 하늘이 주신 성품을 키워 나간다'는 의미가 담긴 '存心養性(존심양성)' 휘호를 담았던 텀블러 판매수익금 전액은 2016년에는 백범 선생의 '光復祖國(광복조국)'친필휘호를 구입해 기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17년에는 대한제국 당시 유일한 해외 외교건물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과 보존비용 2억원을 후원했다. 공사관의 모습이 담긴 텀블러 판매수익금 1억원 역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보전을 위해 기부했다. 새롭게 단장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지난해 5월 복원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