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정상회담] 북한 경제·외교 핵심 간부들 경제시찰 나선듯

27일 시작되는 미북정상회담에 나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행단 중 경제·외교 관련 간부들이 경제 시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수용 경제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외교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제1부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은 이날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10시)께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을 나섰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들이 베트남 북부 최대 항구도시인 하이퐁 시찰에 나섰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노이에서 110㎞ 정도 떨어진 하이퐁 산업단지에는 다수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과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Vinfast) 공장이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숙소에 머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