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6개사가 3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닥 기업인 한탑은 3월 4일 정기주총을 연다. 나흘 뒤인 8일에는 코스피 상장사인 삼화페인트공업, 삼광글라스, 한미반도체가, 코스닥 상장사인 대호피앤씨, 싸이맥스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3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비율은 0.27%(코스피 766개사, 코스닥 1301개사, 코넥스 149개사)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올해도 상장사들의 주총 날짜가 3월 말에 쏠리는 '슈퍼 주총데이'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27일 정기 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기업이 이미 200곳이 넘는 상황이다.
한편, 넥센타이어 등 10개사는 이미 2월 중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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