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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 4이닝-헤일리 3이닝’ 삼성, LG전서 선발점검 [오키나와 브리핑]
입력 2019-02-27 10:10  | 수정 2019-02-27 11:57
삼성이 27일 오키나와 아카마에서 열리는 LG와의 연습경기 때 주전과 다름없는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마운드 역시 최채흥 헤일로 선발후보가 나란히 점검을 받는다. 사진=황석조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마운드를 점검한다. 좌완영건 최채흥과 외인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연속 등판한다.
삼성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연이은 실전경기 취소에 아쉬워 한 삼성은 오랜만의 연습경기였던 지난 25일 한화전은 대패하고 말았다. 하루 휴식을 취한 삼성은 홈에서 최근 오키나와에 입국한 LG와 맞붙는다.
삼성은 이날 주전과 다름없는 선발라인업을 내세우며 확실한 점검 의지를 드러냈다. 마운드는 선발투수 두 명이 연속 출격한다. 선발로는 좌완 최채흥이 출전하는데 4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다. 2018년 1차지명 신인으로 지난해 잠재력을 선보인 최채흥은 새 시즌 확실한 선발안착을 노리는 후보군. 지난 14일 한화전에 이어 두 번째 등판이다. 한화전 때는 3이닝 4피안타 1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최채흥에 이어서는 외인투수 헤일리가 3이닝을 던진다. 헤일리로서는 첫 실전경기 등판이다. 새 시즌 삼성의 원투펀치를 맡아줘야 하는 헤일리의 등판결과는 삼성 입장에서 관심이 집중될 사안. 최근 몇 년 외인투수 잔혹사로 휘청인 삼성으로서는 새로 가세한 헤일리와 덱 맥과이어가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헤일리가 이날 실전점검을 치르게 된 가운데 다음 경기 때는 맥과이어의 등판이 유력할 전망이다.
삼성은 최채흥과 헤일리에 이어 김대우와 김승현이 1이닝씩을 던질 예정이다.
타선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러프(1루수)-박한이(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상수(2루수)-이학주(유격수)-김헌곤(좌익수)가 출전한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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