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컷 "초상화-이색 술-2201호-친교 만찬"
입력 2019-02-27 10:05  | 수정 2019-02-27 11:56
이슈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시간 이슈컷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이슈태그를 사진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슈 태그는 [초상화]입니다.
한 남성이 그림을그리고 있는데요. 하얀 캔버스 위에 그리고있는 건 바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입니다. 그 옆으로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초상화도 있는데요. 팝아트 스타일로 그려진 두 정상의 얼굴은 웃음을 띠고 있는 모습이 있죠.
이 그림들은 하노이에서 활동하는 한 화가가 그린 그림입니다.
이 화가는 북미 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 같이 두 정상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미 정상회담이 최선의 결과를 내길 바라는 희망을 그림에 담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슈 태그는 [이색_술]입니다.
분홍빛 음료 위에 딸기가 올라가 있고, 그 위에 북한의 인공기와 미국의 성조기가 꽂혀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 기념' 칵테일인데요. 소주와 미국의 위스키, 베트남의 파인애플 주스 등을 혼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짙은 갈색의 에일 맥주도 보이는데요.
이 맥주는 김정은 위원장의 이름을 따서 '김정 에일'이라고 합니다. 백두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이 맥주엔 고추가 들어 있는데요. 백두산이 화산이라서 맥주에서도 강렬한 매운맛을 냈다고 합니다. 이색적인 이름의 술을 만들어낼 만큼 베트남 현지에선 회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보입니다.

세 번째 이슈 태그는 [2201호]입니다.
크고 푹신해 보이는 하얀 침대가 깔끔하게 정돈돼 있는데요. 이곳은 '멜리아 호텔' 방 안의 모습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기간 동안 이 호텔 22층에 머무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22층은 꼭대기 층으로, 총 11개의 방이 있는데 2201호가 가장 크고 좋은 방이라고 합니다. 이 방은 하얀 커튼이 쳐진 '커다란 창'이 있는 게 특징인데요, 커튼을 걷으면 '하노이 시내'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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