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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피소, 전 여친에 낙태 종용? 공식입장 無…누리꾼 "시청자 기만"
입력 2019-02-27 09:23  | 수정 2019-02-27 09: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UN출신 배우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에 피소된 가운데 김정훈 측이 입장을 밝히지 않아 누리꾼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6일 한 매체는 김정훈과 연인 관계였던 A씨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정훈과 교제하던 중 임신을 했으나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종용했다고. A씨는 또 김정훈이 A씨가 살 집을 구해 임대차 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내주겠다고 했으나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 두절돼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 관계자는 기사를 보고 이같은 사실을 처음 접했다.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7일 오전 9시까지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김정훈은 최근 종영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해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어 더욱 충격과 실망을 안겼다.
TV조선 ‘연애의 맛 측은 김정훈의 피소 사실이 보도된 이후 ‘연애의 맛 출연 전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를 안 한지 2년이 넘었다고 했고,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을 출연을 진행했다”면서 기사를 보고 이같은 사실을 처음 접했으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정작 김정훈 측은 묵묵부담인 상태로 시간을 끌고 있다. 김정훈은 배우로 전향한 후 특히 로맨틱한 이미지를 쌓아온데다 '연애의 맛'도 비슷한 류의 예능이라 팬들의 실망과 충격이 더욱 컸다.
김정훈의 진정성이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잔뜩 화가 난 상태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는 이유가 뭘까", "맞으면 사과하고 아니면 아니라고라도 해야지", "이미지가 한번에 망가진다. 빨리 사과해라", "저 여친에게 사죄하고 '연애의 맛'에서 소개팅한 여성분과 시청자에게도 사과해라", "책임감이 조금도 없어보인다", "시청자를 기만하고 우롱한 것 아니냐" 등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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