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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공식입장 “성접대 의혹 사실무근”→강경대응…경찰 내사 착수(종합)
입력 2019-02-27 03:45 
승리 공식입장 성접대 의혹 부인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YG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는 사실무근이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26일 SBS funE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매체는 승리가 해외투자자를 상대하는 도중 클럽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 불러라”고 지시했다. 그 증거로 그와 직원들이 나눈 SNS 메시지를 공개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클럽 직원 김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잘 접대해 달라고 부탁하며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도 내가 지금 창녀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두 명 오면 김 씨가 안내하고 호텔 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해”라고 거드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유리홀링스 측은 이슈가 되고 있는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있는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이는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주주가 회사에는 없을뿐더러 카카오톡 원본 캡처가 아닌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이미지로 만들어낸 카톡 조작 기사를 보고, 더 이상 이 상황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입장을 전한다”고 설명하며 내용을 허위로 만들어 조작 제보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끝까지 법적으로 밝혀낼 것을 밝히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승리 성접대 의혹 관련 내사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소환 계획이 없다”면서 현재로선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 증거가 나오면 소환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승리는 이사로 재임했던 클럽 버닝썬이 성폭력, 마약, 폭행 등의 논란에 휘말리며 곤혹을 치렀다. 사태가 커지자 승리는 이사직에서 사임한 상태이며, 오는 3월 군에 입대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지난 16~17일 콘서트를 개최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승리 기사 관련 입장 전달드립니다.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더불어,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하 유리홀딩스 공식입장 전문.

유리 홀딩스 공식 입장문

최근 버닝썬 사건으로 시작해 유리홀딩스에 관한 기사들이 오르내렸습니다.

우선, 버닝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 중 하나로써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합니다.

하지만 추측에 근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의혹기사로 더 이상은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유리홀딩스는 의혹에 관한 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있는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이는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입니다.

외국인 주주가 회사에는 없을뿐더러 카카오톡 원본 캡처가 아닌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이미지로 만들어낸 카톡 조작 기사를 보고, 더 이상 이 상황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유리홀딩스는 의혹에 관한 사실에 대해 입장을 전합니다.

내용을 허위로 만들어 조작 제보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끝까지 법적으로 밝혀낼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사내이사 이홍규 /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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