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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XXX, 디자이너 이광호와 협업전시 개최
입력 2019-02-26 11:14 
[MBN스타 손진아 기자] 힙합듀오 XXX가 27일부터 서울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SECONDLANGUAGE EXHIBITIO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XXX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광호의 협업 전시로 음악과 미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티스트들이 전혀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XXX는 래퍼 ‘김심야와 프로듀서이자 DJ인 ‘FRNK가 결성한 듀오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화제의 첫번째 정규앨범 ‘LANGUAGE를 발표하며, 뉴욕타임즈, 빌보드 등 해외 대형 매체들에서 소개되고, 한국 힙합 음악 사상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평론매체 피치포크의 평점과 리뷰를 받으면서, 국내외 평단과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XXX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전시, ‘SECONDLANGUAGE EXHIBITION에서는 앞서 언급한 앨범 ‘LANGUAGE와 2CD 더블 앨범으로 짝을 이루는 ‘SECONDLANGUAGE의 수록곡 10곡이 디자이너 이광호에 의해 각각의 트랙과 동일한 제목을 가진 10개의 디자인 오브제로 탄생한다.

이번 전시는 각 오브제가 ‘SECOND LANGUAGE 앨범 음악 그 자체이며 전시 공간이 곧 ‘SECONDLANGUAGE 음반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이로써 관객들은 전시 관람을 통해서만 XXX의 ‘SECONDLANGAUGE 음반 감상이 완성되는 전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존 장르 간 협업의 전통적이고 제한적인 관습과 경계를 허무는 이번 전시는 XXX의 ‘SECONDLANGUAGE 앨범에서 시작된 일관된 모티프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디자인 오브제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공간에서 사용가능한 디자인 오브제들을 통해 시각, 청각, 촉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을 직접 제작한 이광호는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주목받는 한국의 디자이너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지닌 작품들로 조명, 가구,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젊은 아티스트다.

XXX와 이광호가 함께 하는 ‘SECOND LANGUAGE EXHIBITION 전시는 2월 27일오후 6시부터 3월 15일까지 2주간 서울 종로구 ‘원앤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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