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8-19 프로농구가 다시 기지개를 편다. 국가대표 경기 기간에 맞춰 휴식기에 돌입했다.
지난 22일과 24일 중동 원정에 나선 남자 농구국가대표팀에 맞춰 프로농구는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휴식이다.
28일부터는 경기가 재개된다. 현재 프로농구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6라운드가 한 창이다. 팀 별로는 8~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막바지에 접어드는 프로농구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6강 플레이오프를 둘러싼 경쟁 구도는 뜨겁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1,2위 팀은 사실상 결정된 모양새다. 35승11패의 울산 현대모비스와 31승14패인 인천 전자랜드가 3.5경기 차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3위부터 8위까지는 3.5경기 차로 촘촘하다. 24승21패인 창원 LG가 3위에 올라있고, 4위 부산 KT는 23승22패로 1경기 차로 LG를 따라붙고 있다.
하지만 그 밑부터는 0.5경기 차로 더 촘촘하다. 5위 고양 오리온이 23승23패로 LG와 1.5경기, KT와 0.5경기 차다. 6위 전주 KCC는 22승23패로 오리온과 0.5경기 차다. 4위 KT와는 1경기, 3위 LG와는 2경기 차.
7위 원주 DB는 22승24패로 KCC와 0.5경기 차다. 8위 안양 KGC는 21승25패로 DB와 1경기 차다. DB와 KGC는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LG는 3위를 지키는 게 유리하다. 한 때 현대모비스와 선두권을 경쟁했던 KT는 이제 LG와 3위 경쟁에 돌입한 모양새다.
시즌 초 10연패에 빠졌던 오리온이 6강을 수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농구에서 10연패를 당한 팀이 봄농구에 진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데릴 먼로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승현이 상무에서 전역하면서 날개를 달았다. 다만 최근에는 주춤했다. 이승현과 함께 대표팀에 차출됐던 최진수까지 중동 원정의 피로를 빨리 회복하는 게 관건이다.
다시 경기가 열리는 28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LG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DB와 KT가 맞붙는다. LG와 KT는 3위 싸움, DB는 6강 진입을 위해 다시 발걸음을 시작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2일과 24일 중동 원정에 나선 남자 농구국가대표팀에 맞춰 프로농구는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휴식이다.
28일부터는 경기가 재개된다. 현재 프로농구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6라운드가 한 창이다. 팀 별로는 8~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막바지에 접어드는 프로농구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6강 플레이오프를 둘러싼 경쟁 구도는 뜨겁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1,2위 팀은 사실상 결정된 모양새다. 35승11패의 울산 현대모비스와 31승14패인 인천 전자랜드가 3.5경기 차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3위부터 8위까지는 3.5경기 차로 촘촘하다. 24승21패인 창원 LG가 3위에 올라있고, 4위 부산 KT는 23승22패로 1경기 차로 LG를 따라붙고 있다.
하지만 그 밑부터는 0.5경기 차로 더 촘촘하다. 5위 고양 오리온이 23승23패로 LG와 1.5경기, KT와 0.5경기 차다. 6위 전주 KCC는 22승23패로 오리온과 0.5경기 차다. 4위 KT와는 1경기, 3위 LG와는 2경기 차.
7위 원주 DB는 22승24패로 KCC와 0.5경기 차다. 8위 안양 KGC는 21승25패로 DB와 1경기 차다. DB와 KGC는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LG는 3위를 지키는 게 유리하다. 한 때 현대모비스와 선두권을 경쟁했던 KT는 이제 LG와 3위 경쟁에 돌입한 모양새다.
시즌 초 10연패에 빠졌던 오리온이 6강을 수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농구에서 10연패를 당한 팀이 봄농구에 진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데릴 먼로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승현이 상무에서 전역하면서 날개를 달았다. 다만 최근에는 주춤했다. 이승현과 함께 대표팀에 차출됐던 최진수까지 중동 원정의 피로를 빨리 회복하는 게 관건이다.
다시 경기가 열리는 28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LG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DB와 KT가 맞붙는다. LG와 KT는 3위 싸움, DB는 6강 진입을 위해 다시 발걸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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